
제 인생 처음으로 유럽여행 떠나는 날입니다. 과연 처음일지 아니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여행일지 궁금하네요. 해외여행은 일본밖에 안 가봤는데 그다음 여행이 바로 10시간 넘게 비행하는 유럽이라서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. 여행기간은 한달이었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인데 계속 잘 버틸 수 있을까 안전하게 잘 끝낼 수 있을까 많은 불안감이 있었습니다. 진짜 예쁜 나라지만 위험하다는 얘기를 많이 봐서 귀중품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. 그리고 국가 이동을 하는 날에 혹시라도 버스나 기차 예매를 잘못했을까 봐 예매내역만 10번 정도 재확인했어요. 가기 전에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두렵고 가고 싶다가도 가기 싫어지기도 하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기분이 바뀌어요. 장기여행 준비하다가 지치는 기분 다들 아시..
일상
2019. 4. 23. 19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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