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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갔던 곳들을 소개합니다.

개인적으로 생각보다 프랑크푸르트는 갈 곳도 없고 할 것도 없어서 그냥 그랬던 곳이었어요.

별로인 건 아니었지만 다음에는 안 갈 것 같았습니다.

 

 

유로 타워

프랑크푸르트에서 꼭 가야 하는 명소 유로 타워입니다.

사실 프랑크푸르트 처음 오고 나서 뭔가 한국스러워서 "여기 독일 맞냐"이런 생각 엄청 했어요.

유로 타워 뒤에 건물도 뭔가 강남역 생각나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.

유로 타워 앞에서 사진 찍으면 부자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바로 찍었습니다. 

믿거나 말거나 이겠지만 찍으면 좋지 이런 생각으로 찍었어요.

저는 낮에 와서 찍었는데 밤에 와서 찍으면 더 예쁜 것 같더라고요.

 

뢰머광장

프랑크푸르트에서 제일 와보고 싶었던 곳 뢰머광장입니다.

'뢰머'는 로마인이라고 하는데 이 이름은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썼다고 해요.

뢰머광장은 건물 외관들이 특이해요. 그래서 더 보는 맛이 있어요.

근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.

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.

내가 사진으로 봤던 곳이 아닌 거 같은데 싶고 날씨가 흐려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.

마켓이 열리는 날 왔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제가 갔던 날에 마켓이 안 열려서 아쉬웠어요.

 

괴테하우스

제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정말 재미있었던 곳이었어요.

사진에 보이는 건물 오른쪽으로 가시면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 

기념품 구경하는 곳도 있어서 되게 좋았어요.

 

괴테 부모의 이니셜 JCG가 난간에 새겨져 있어요.

이거 찾는다고 난간 다 뒤졌는데 안 보여서 결국 직원한테 물어봤는데 

친절하게 같이 올라가서 찾아주더라고요. 진짜 감동받았습니다.

해외 나오면 진짜 도와주는 분들한테 감사함이 더 커져요,

 

이런 곳들이 괴테하우스에 다양하게 있는데 한국어 책자 보면서 다니니까

이해도 가고 더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
한국어 책자는 돈 주고 샀어요.. 1유로였나 1.5유로였나 그랬어요.

첨에는 좀 아까웠는데 돌아다니면서 이 책자 없었으면 그냥 의미 없이 구경만 하고 나왔을 것 같아서

사길 잘했다고 생각 들었어요. 

아무튼 괴테하우스는 진짜 재미있었어요. 제가 예술작품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

괴테 생가라서 더 의미 있게 볼 수 있었어요.

 

밥 먹고 숙소 가는 길에 디저트

가게 정보 - Eis Fontanella

 

저녁 먹고 숙소 가기 전에 낮에 봤던 아이스크림 가게 들려서 이거 사서 갔습니다.

여기 메뉴판이 영어였는지 독일어였는지 기억 안 나는데 그냥 메뉴판에 사진 있길래

그거 찍어서 직원분한테 보여줬어요. 딱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?.

생크림, 딸기, 아이스크림, 딸기 시럽...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.

맛있었어요.

 

서울 푸드 (한식당)

숙소 근처에 있어서 체크아웃하는 날 점심시간에 왔던 곳인데 맛있더라고요.

가격은 좀 나가지만 한식 먹어서 좋았어요.

밥도 맛있었고 제육볶음도 맛있었어요.

한국음식 그리우면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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