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스토리 뷰

뮌헨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학센이 유명한데요. 저희도
학센 먹으려고 검색하던 중에 학센 바우 어랑 호프브로이하우스가
유명하대서 어딜 갈까 고민 많이 하다가 결국 두 곳 다 가기로 했습니다. 처음
소개할 곳은 학센 바우어입니다. 일단
외관은 깔끔하고 예뻤어요.


학센바우어 도착하고 나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.

정말 계속봐도 건물이 깔끔하고 예쁜 것 같네요,​


밖에 유리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 보이는데 배고플 때 보니까 엄청 설레고 겉모습만 봐도 맛있어 보여요.

우리나라 전기통닭 보는 기분이었습니다.

제가 시킴 음식은 일반 학센이었어요.
진짜 사진보다 훨씬 커서 헐 괜히 메뉴 두 개 시켰나 이 생각했습니다. 겉은
바삭해 보였고 엄청 맛있어 보였어요. 하지만
진짜 짭니다. 이 사람들은 미각이 없나 생각이 들 정도예요. 막
엄청 짜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계속 음료수 먹고 조금 먹고 음료수 먹고 조금 먹고 이랬어요. 그리고
가뜩이나 짠데 소스도 짜서 좀 힘들었어요. 나중에는 겉에도 바삭 수준이 아니라 딱딱해져서 더 힘들었습니다.

맛은 있는데 짜서 아쉬웠습니다.


제일 맛있는 메뉴는 맥주랑 환타였습니다.
라들러 라는 술 시켰는데 음료 느낌이라서 더 맛있어요. 알쓰인
제가 마셔도 엄청 맛있었어요. 유럽 환타
정말 맛있어요. 


이 소세지는 그냥 평범한 맛입니다. 밑에는 양배추 절임 같은 건데 별로예요.

메뉴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요.


여기는 호프브로이하우스입니다. 1일 2 학센
했어요. 일단
호프브로이하우스는 굉장히 규모가 큰 식당이에요. 들어가자마자
좀 정신없었어요. 저희가 식사시간 넘어서
갔는데도 사람 꽉 차 있었어요. 운
좋게 빈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주문했어요. 일단
학센 하나랑 맥주, 콜라 시켰습니다.



저는 술 안 좋아해서 콜라 먹었는데 정말 잘한 일입니다. 맥주
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한국에서 먹던 맥주 맛이랑 별 다를 거 없다고 느꼈어요. 여기
학센은 학센 바우어보다는 덜 짰어요. 그렇다고 안 짠 건 아니었어요. 그래도
맛있었어요. 저 옆에 감자옹심이 같은 거 없었으면 진짜 짜서 힘들었을 거 같아요. 학센
비싸서 쪼끔 실망했네요. 학센 바우어나 여기나 좀 비싸서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. 그리고

여기는 뮌헨의 최고 맛집입니다.

숙소 근처에서 발견한 수제버거 맛집이에요. 정말 맛있는 수제버거 식당입니다.
​HANS IM GLÜCK - Burgergrill
식당 이름입니다.



베이컨 치즈? 버거였나 그랬는데 진심으로 맛있어요. 주문하고 싶은데
직원들이 자꾸 안 쳐다보니까 좀 짜증 나서 나갈뻔했어요. 쳐다봐서 영어메뉴판 달라니까 알았다면서 십분 넘게 안 가져다주고 결국 다른 직원한테 말해서 받음. 구글 리뷰에 어떤 머리 한 직원에 대한 불만들이 있었는데 저도 그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당한 거 같아요. 약간의 인종차별 같은 느낌을 받았습니다. 아무튼
블로그에서 고구마튀김 꼭 시키라고 해서 같이 시켰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.

저거 작은 사이즈 시킨 건데 큰 사이즈 시켜서 먹을걸 후회했습니다. 버거
자체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. 주문하는 게 너무 짜증 나고 힘들었지만 맛있었습니다.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.

댓글